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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찾아가는 것 자체가 복음이었던 날

2005년, 2006년에 이어 강화도 양사면으로 의료선교사역을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선교사역을 위해 교우들이 집중하여 연속기도도 하였습니다.

 

 

지난주일 오후 선교사역을 위한 전체모임이 있었고

저녁에는 강화도 선교사역을 위한 헌신예배로 드렸답니다.
    

 

 

지역주민을 위한 무료진료 플랜카드가 걸려있는 양사면 면사무소 앞

(역시 의선교회 에서 하는 일을 나타내지 않았지요? 하나님이 하시는 일^^)

 

 

 

2005년 처음에 갔을때만해도 형식적인 의료봉사로 알고

면사무소측이나 그 지역 교회의 관심이 별로 없었는데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감동하여 2006년과 올해에는

면사무소와 그 지역 교회 연합회측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 지역을 도는 차량운행도 그 한가지중 하나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귀한 달란트중 하나가 의료선교사역

통증크리닉, 재활의학과, 정형회과, 한방

치과(2명),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안과, 신경과등..

(제방에 가끔 오는 Tobias님은 재활의학과 선생님이랍니다.^^)

 

 

 

약국팀

 

 

약국팀의 부모를 따라온 두 꼬마들이지만..

훌륭한 선교사역자의 한 역할을 감당했답니다.^^

약(영양제) 30알씨 포장하기, 약포 끼우기 등..^^

 

 

오시는 모든 분들에게 드렸던 밴드와 연고..

 

 

약을 타기위해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 말씀을 전했답니다.

 

 

이번에 처음 선교사역에 함께 하신 이 분은

이 선교사역을 위해 기도원도 다녀오셨답니다.

 

 

전..몽산포에서는 전도팀이었다가

재작년, 작년 강화도 선교사역에서는 접수안내

올해는 다시 전도팀으로..

 

만났던 분들이 90%이상 70이 넘으신 할아버지, 할머님들..
굽은 허리, 마디 마디 굵은 손을 잡아 드리고
말하고 싶어하시는 그 분들의 말을 들어 드렸답니다.
그러느라 생각만큼 하나님을 전할 틈이 적었지만..
그분들의 손을 잡아 드리고, 말을 들어 드리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모습이었고, 복음이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 지역은 정말 아이들 만나기 정말 힘든 곳이라

소아과 선생님은 올해도 한가했었답니다.

약국팀을 도우며 그래도 3명의 아이들을 봐주셨답니다.

 

 

안과팀은 교우분이 일하시는 곳 안과 선생님께서

2005년과 올해에 직원이 함께 오셔서 도와주셨습니다.

특히 21명의 안과 환자분들에게는 백내장등의 수술을

무료로 수술해 주시기로 약속해 주셨답니다.

 

 

2005년에 한분이 미용봉사를 하시느라 고생하셨는데

2006년에는 또 한분이 그동안 미용기술을 습득하셔서

두분의 동료와 함께 오셔서 미용봉사를 도와주셨고

올해에는 교우 두분이 그동안 또 미용기술을 습득하셔서

여섯분이 커트및 드라이까지 이쁘게 해주셨답니다. 

게다가 눈썹손질까지 이쁘게 해주셨답니다. 

   

 

그 지역이 워낙 고령화 지역이라 3년째 찍어 드리고 있는 영정사진..

이 사진이 아주 아주 한참뒤에 사용되기를 바라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그곳 110년이 더되었다는 교산교회에서

무공해 쌈과 고기와 다양한 나물들로 점심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올해에는 청년들은 가정봉사, 축구 전도, 노방전도를 했답니다.

모든 진료와 전도가 끝나고 관리팀들의 철수하는 모습...

일하는 사람 뒤에는 그를 위해 준비하고 돕는 더 큰 손길이 있습니다.

아침 5시에 선발대로 도착하여 힘들고 궂은 일들을 준비하여

진료및 전도하시는 분들을 보이지 않게 많이 도와주셨답니다.

 

 

 

 

모든 선교사역이 끝나고 그 지역 작은 음식점에서 맛있는 저녁을..

 

 

   

     

  

 

 

 

 

1.오늘 참석했던 한 청년의 말


믿음으로 하면 못할게 없다..
전도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전도는 삶속에서 계속 이어져야 한다..
찾아가는 것 자체가 복음이다..

 

2.양사면 목사님의 말씀


드리고 싶은 말씀 3가지는...
감사드리고, 감사드리고, 그리고 감사드린다..

 

3.우리교회 목사님 말씀


공동체안에 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과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더 중요하다..
주님이 주셨던 마음을 같이 누렸던 날이었다

 

 

 

   

 

인근 강화도에 사시는 집사님은 그곳에 비가 많이 내려 걱정의 전화를 주셨고

경주로 이사한 모형제님은 무더운 날 고생하셨다고 메모를 남기셨지만..

 

모든 교우들의 기도가 너무 강했는지 약했는지(?) 헷갈리는 날이었답니다.^^
바람도 선선하게 불고 구름기둥으로 적당한 햇빛이었었답니다

확실히 오늘도 하나님이 일하셨던 날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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