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눈이 많이 내렸다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아
너무 깨끗하고 이쁘다
며칠전 만났는데 오지마라
눈도 오고 추우니 오지마라..
하지만 거창한 효도는 아니어도
자주 함께함이 효도일듯^^
내년 설날은 아무도 모르고..
어제 양지머리랑 무우, 다시마, 멸치도
넣어 떡국 국물 내고..
명절음식 잡채도 하고, 불고기도 하고..
호박전, 파전, 빈대떡,동그랑땡, 동태전
버섯전,깻잎전,꽂이전..
다양하게 많이도 했네^^
코로나로 격리해야하는 가족에게도
음식들를 좀 문앞에 갖다 드리고
교회에 들려 눈꽃 예뜰 사진도 찍고
시댁에 갔다
어머님이 갈비찜, 겉절이와 묵을 쒀 놓으셨다
준비한 국물에 떡만두국을 끓여 점심을 먹고..
금딸기도 먹고..^^
쿠팡잇츠로 커피를 주문
어머님 표정이 별세상에 한심반, 신기반^^
어머님도 곡물라떼 잘드시네^^
코로나로 대식구가 아니어
조용하지만 평온한 설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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