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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점성대(占星臺)? 첨성대(瞻星臺)..

 

 

저 멀리 보이는, 경주 김씨의 시조 알지가 태어났다는 전설이 담겨 있는 '계림'

계림에는 수령이 수백 년도 더 된 물푸레나무와 홰나무, 휘추리나무, 단풍나무 등 고목이 울창하다고...

 

 

다음 행선지는 천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던 신라시대의 천문관측대였던 첨성대.

 

 

이 첨성대는 신라 27대왕인 선덕여왕(재위 632∼647) 때 건립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한다. 

 

 

첨성대는 석단 27 위에 井자 모양의 단을 합해 모두 28단으로 이뤄져 있다.

첨성대를 쌓은 돌의 수는 361개 반으로 음력으로 따진 1년의 일수와 일치한다.

첨성대 꼭대기는 각 면이 정확히 동서남북을 가리킨다

 

 

 

 

첨성대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그 가치가 높으며,

당시의 높은 과학 수준을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재라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첨성대에 대한 많은 다른 의견들도 있다고 한다.
선덕여왕은 자질을 갖추었으면서도 여인으로서 왕위에 올랐다는 사실로 인해 부당한 눈총을 받아야 했고

그래서 즉위 초반 자신이 성스러운 조상의 혈통을 이어받은 신통력 있는 왕임을 알리고자

그 상징물로서 첨성대를 세웠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한다.

또 많은 사람들은 첨성대는 상설 천문대가 아니라 정치적, 종교적인 의미에서 하늘을 관찰하기 위한

시설물이었을 것이라는 다른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고..

 

 

이날 가이드(문화해설자로 불리우는 것 같다.^^)는 재밌으면서도 열심히 설명하였다.

 

 

 

 

이른 아침 안개로 낮은 맑고 청명한 경주의 가을을 느끼게 해주어 얼마나 감사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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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24일 드라마 '선덕 여왕'의 힘인지, '선덕여왕 이야기 길 답사 여행'이란 답사여행을 실시했다고 한다.

선덕여왕과 관련된 (분황사 → 황룡사지→ 선덕여왕릉 → 첨성대 → 진평왕릉 → 선덕여왕행차 길놀이 참관)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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