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일요일 아버님 기일
추워서 호국원에 안가신대서
토요일 음식을 준비해 갔다
남편 은퇴모임이 있어
점심을 먹기로 하고..
40년이 다가와도 혼자..ㅠㅠ
여전히 둘째는 소식도 없고
서방님만 와도 그러려니..
근데 개를 데리고 와서 난리
자기 개는 순하고 안문단다..
(주인을 무는 개는 없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흥분해 허벅지까지 뛰어올라
긁어대도 웃기만하고..
데려 가래도 좋아서 그런단다
시댁에 왜 데리고 온건지..
음식을 차릴래도 좁은 거실을
뛰어 다니며 난리를 치고
안치운 배변패드도 거슬리고..
큰아들이 눈치를 보다가
데리고 나가 30분정도 있다
들어와서 교육이 1도 안된
천방지축 개라고..ㅠㅠ
결국 큰소리가 나니까
불쾌해하며 데리고 방으로..
삐져서 점심도 안먹고..
남편도 개키우는 사람들은
다른 세상에 사는것 같단다
1500만 애완견 시대라는데..
내 개지, 남의 개도 아니란것
제발 펫티켓좀 지켜주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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