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가 전교인 새벽기도 기간이라 새벽예배 다녀와 덜잔 잠을 자는데 작은아들에게 카톡이 왔다.
서울 출장왔다가 가는데, 점심 같이 먹고 커피 마시자고...당연 OK이지^^
만두전골을 먹고...
'대한민국역사박물관' 8층 전망대에서 북악산과 청와대와 넓은 경복궁도 구경하고...
아들은 냉커피, 난 자몽에이드...
아들들은 절대 사진 찍을 기회를 안준다.^^
전화하고 있을떄 무음 카메라로 거의 뒷모습 정도로 감사할뿐...^^
아들은 서울역으로 가고, 난 나온김에 고궁 나들이...
(다른 고궁은 월요일이 휴관이나, 경복궁은 화요일이 휴관이라 창덕궁으로...)
창덕궁 매표소에 마침 '후원'관람 4시표가 남아있다기에 후원 관람표도 사고...
친구들은 혼자서도 잘노는 내가 신기한듯 하지만...^^
넓게 볼수 있는 '같이'도 좋지만, 깊게 볼수 있는 '혼자'가 좋을때도 있다.
요즘 일기예보는 내일 날씨도 정확하게 틀린다.
비예보가 있더니, 너무나도 좋은 가을 날씨...
다 아는, 아니 너무도 잘아는 후원이지만 여전히 좋다.
옥류천 옆의 저 벼들도 10월쯤 추수한다고 한다.
추수한 벼들은 창덕궁의 동물들을 위해 그대로 둔다고...
창덕궁을 지키는 허수아비도 정겹다.^^
나선 김에 반 억지로 일찍 퇴근한 남편과 저녁도 먹고...
너무 멀리 있는 큰아들도 생각나지만, 小確幸....그런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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