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요세미티를 벗어나 열심히 쿠폰집을 찾아
싸고 괜찮은 LA 가까이의 숙소를 정한덕에
다음 행선지 LA가 그리 멀지
않았다.
LA엔 남편의 친구들이 많아서 LA에서의 3박 모두
친구집에서 지내서 많은 여행비를 줄일수 있었고...^^
LA는
처음이 아니고 더위를 피해 어딜갈까 망설이다가
더위를 피할 박물관에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고속도로를 잘못 타는 바람에
박찬호가 투수로 있었던 다져스야구장에 들리게 되었는데..
박찬호
대형사진을 배경으로 세남자가 온갖 폼을 다 잡으며
사진 몇장을 찍고 경기장 안까지 들어가 보는 행운을..^^
(그때만해도 박찬호덕에
한국이 쪼금 알려졌는데...-.-)
우여곡절 끝에 Getty 박물관에 도착했다.
1983년 Getty가 산타모니카 산맥에다가 토지를 구입하고
리처드
마이어라는 유명한 설계사에게 맡겨 건축하였다는데
게리뮤지엄은 그 광대함에 비해 입장료가 없었다.
이 박물관은 LA가 다 내려다 보이는 산자락에 있었는데
박물관까지 올라가는 길도 전기레일이 있어서
10여분동안 LA를
바라보며 전차로 올라갔다.
박물관은 크게 동서남북관이 있었고,
그 옆으로 40여명의 정원사가 심혈을 기울이는
정원도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참! 그곳에도 한국말 안내 팜플렛이...^^
역시 LA....
근데 사람들은 왜 물만보면 동전을 던지고 싶어할까?^^
정원 호숫가 바닥엔 동전이 하나가득....
게리뮤지엄에
느낀것...
돈이 있어도 이렇게 쓸 줄 알아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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