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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st in him and he will do this 오늘은 참 멀리도 심방을 다녀왔답니다. 아마도 대학때 가보고 처음 가본듯한 천마산 부근.. 남양주 호평동인지로 이사간 건이네 집에 다녀왔답니다. 자세히 기억을 되살려보니 마석이니 춘천가는 길 같은데 옛날 모습은 사라지고 온통 아파트촌이 되어 있었답니다. (예배후 점심을 기다리며 목사님 .. 더보기
달빛마을과 햇빛마을에 내린 눈... 첫눈 오는 날 만나자 - 안도현 첫눈 오는 날 만나자 어머니가 싸리 빗자루로 쓸어 놓은 눈길을 걸어 누구의 발자국 하나 찍히지 않은 순백의 골목을 지나 새들의 발자국 같은 흰 발자국을 남기며 첫눈 오는 날 만나기로 한 사람을 만나러 가자 팔짱을 끼고 더러 눈길에 미끄러지기도 하면서 가난한 아.. 더보기
서삼능 원당종마장 바로옆이 서삼릉.. 사적 제200호의 서삼릉(西三陵)은 희릉, 효릉, 예릉이 옮겨와 조성되면서 왕릉군을 이룬 곳이라고 한다. 고등학교떄 서오능 아니면 서삼능으로 소풍왔던 기억이 난다.^^ 희릉은 중종 32년 조선 11대 중종의 계비인 장경왕후 윤씨를 모신 곳으로 원래는 태종의 헌릉 .. 더보기
저푸른 초원위에.. 유럽의 목장에 와 있는 듯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곳. 11만 3000평 면적에 70여두의 말이 사육되는 곳. 원당 종마 목장에 다녀왔답니다. 이곳은 입구부터 쭉쭉 뻗은 나무들이며 워낙 풍경이 빼어나 TV나 CF의 단골 촬영장소로 애용되고 있는 곳이라고... 집에서 지하철로 2정거장 가서 마을버스를 .. 더보기
12월의 엽서 12월의 엽서 또 한해가 가 버린다고 한탄하며 우울해 하기보다는 아직 남아있는 시간들을 고마워하는 마음을 지니게 해주십시오. 한 해동안 받은 우정과 사랑의 선물들 저를 힘들게 했던 슬픔까지도 선한 마음으로 봉헌하며 솔방울 그려진 감사 카드 한 장 사랑하는 이들에게 띄우고 싶은 12월 이제 또.. 더보기
O come, O come, Emmanuel 오늘은 대림절 첫째주일이었습니다. 유치부에서 촛불 점화가 있었답니다. 이 촛불은 소망의 빛입니다. 마음이 슬프고 아픈 친구들을 꼭 안아주는 소망의 빛입니다. 성경속에 나오는 믿음의 사람들처럼 우리도 믿음으로 살기를 기대하면서 소망의 빛을 밝혔습니다. 저녁예배후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 더보기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빛고운 낙엽들이 늘어놓은 세상 푸념들을 다 듣지 못했는데 발뒤꿈치를 들고 뒤돌아보지도 않고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내 가슴에 찾아온 고독을 잔주름 가득한 벗을 만나 뜨거운 커피를 마시며 함게 나누려는데 가을이 가네 가을이 가네 세파에 찌든 가슴을펴려고 여행을 막 떠나려는.. 더보기
달팽이 ............... 10년전쯤 여름 1달 경북 영덕(엄격히 말해 영해)에 산적이 있었답니다. 그때 대구에 살때였는데, 아무것도 없이 숙소만 제공된다길래 이불보따리,옷가방,부르스타와 전기밥솥,냄비,그릇몇개와 수저 몇개 자동차 뒤와 좌석 빈틈마다 꽉꽉채워 이사아닌 이사를 했답니다. 바닷가가 가까운 숲..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