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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영암 심방(1)

지난 화, 수 전남 영암으로 목사님, 사모님, 권사님 4명이 심방을 다녀왔다.

3달전 집사님, 권사님 부부가 양가 고향 근처로 귀농을 하셨다.

차로 가면 5~6시간 거리지만, 행신~나주 KTX(2시간 20분)가 있어 내려가

(기차 취식이 가능해, 조심해 커피와 샌드위치, 과일을 먹는 재미도 쏠쏠^^)

나주역에 스타렉스로 마중 나오셔 집까지 20분거리, 힘들지 않았다.

 

읍내에서는 떨어져 있었지만, 너무 외지지 않은 곳이었고, 집앞이 틔어져 있었다.

뒤로는 단풍나무가 아름다운 낮은 야산이 있고 제법 넓은 집이셨다.

그리고 별채가 있었는데, 제법 큰 방에 화장실, 세탁기, 냉장고, 싱크대까지...

우리 권사 4명도 이곳에서 묵었다.

 

집옆으로 텃밭이 있어 상추, 깻잎, 아욱, 쑥갓등을 키워 자급자족하시는데

유기농 천연약으로 키우셔서 너무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다.^^

 

오디, 체리, 복숭아, 자두등 과실수도 1~2그루씩 있었고...

토마토,고추,가지, 호박도 키우고 계셨다

 

이 귀한 체리...6개를 남겨두셨단다. 우리 주시려고...^^

 

강아지도 2마리 키우시고...토끼도 키우시고...^^

 

미리 떠오신 회와, 직접 무치신 홍어무침, 생죽순 들깨나물등으로 풍성하게 점심을 먹고

멀지 않은 곳의 왕인 유적지를 찾았다.

월출산 자락일대 185만㎡의 넓은 땅에 왕인박사 유적지가 조성(1987년)되었다고...

 

왕인은 삼국시대 백제에서 일본에 논어와 천자문을 전한 학자이다

거들먹 거리며 다니는 일본 관광객도 이곳에서는 겸손해진다고...

 

왕인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중·일 명사 1000명이 쓴 '천인 천자문'

1000명중에 대충봤지만, 아는 사람이 3명

김대중 대통령 그리고 영암출신인지 바둑 조훈현씨와 가수 하춘화씨 글씨...

 

저 조형물 만들었을때 글자 배열 구설수가 있었단다

'天'자 밑에 '영암군수 김일태'라 새기고, '地'의 밑에 '제15대 대통령 김대중'으로 배치한 것

 당초에는 당시 현직 대통령이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글씨를 첫자에 배치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양해를 얻어 땅'地'자를 추진했는데, 조형물 완공에 임박해서도

노 전 대통령의 글씨가 도착하지 않아 군정조정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고심 끝에

첫자에 현직 군수를 넣고 마지막자에 군의회 의장을 배치했다고.

 

넓고 조경도 잘 해 놓았지만, 우리뿐...

영암이 아직은 관광지라고 하기엔 그렇고 멀기도 해서...

 

수석박물관이 있었는데, 십자가 수석이 있어서...

 

왕인이 마셨다는 샘물인 성천(聖泉)

 

여유로운 산책후 돌아와, 텃밭 야채와 삼겹살 구이로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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