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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이야기

멀고도 먼 탄자니아


    보름뒤에 혼자서 탄자니아에 간다.

    거의 50나라를 가봤어도 혼자 나가기는 처음이고, 게다가 환승까지 해야되서 떨린다.

    영어도 짧고, 환승공항이 좁으면서 복잡하고, 게이트도 자주 바뀐다하고...

    일단 지난번에 갈때는 남편 일로 가면서 같이 비자를 대행해주었지만

    이번에는 순전히 개인적인 일로 가야되서 비자를 받아야 한다.


    작년까지는 주한 탄자니아 명예 영사관(강남)에서 비자 발급을 받았는데

    2018.1.31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이 개소하여 이제는 그곳에서 발급을 받는다.


    큰아들도 작은아들도 가까이 없고, 바쁜 남편때문에 순전히 준비는 내몫이다

    일단 지도 검색을 하니 주소가 이렇다.

    용산구 서빙고로51길 52 남영비비안건물 4층

    지번: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동 4-52 남영비비안건물 4층

    02)793-7007



    서빙고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가 횡단보도를 2번 건너서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서빙고초등학교가 나오고

    지나가면 '남영비비안' 건물이 나온다.



    수단대사관과 나란히 있다.

    수단과 우리나라는 1976년 수교를 맺었고, 한국에도 대사관이 개설되었다고 한다.

    탄자니아는 그 뒤로도 한참뒤인 1992년 수교를 맺었다고 한다.



    남양비비안 건물 입구에서 신분증을 맡기고 방문증을 받아 4층으로...



    여권 원본, 여권용 사진 2매, 항공권 사본 (E티켓)과 비자신청서를 제출한다.

    수수료는 관광비자인 경우 50$이다.(한화나, 카드 모두 불가!)

    그리고 꼭 비자 신청할려면 10시~12시 오전에 가야한다.

    비자 신청서는 미리 인터넷에서 찾아 작성하여 가는게 좋다.

    거할 곳 주소도 적아야 되고 복잡하니까...

    다행히 탄자니아 언니가 한국말을 잘하신다^^



    탄자니아 언니가 어디 여행할꺼냐고...

    이미 세렝게티, 잔지바르 다 다녀왔고, 킬리만자로산로 근처에서 바라보고 왔다고...^^

    아들 만나서 아들 밥해주고, 밥해주고 올꺼라고...^^

    이틀뒤면 비자가 나온다는데, 거기까지 또 어떻게 찾아가냐구요

    인터넷에서 미리 정보를 들어, 착불로 우편으로 보내줄수 있냐고 하니 그렇게 하겠다고...

    받을 집주소를 적어주고 나왔다.



    멀리도 왔는데...그냥 갈수 없지.

    중앙박물관과 용산가족 공원에 들릴려고 갔더니만...





    유치원부터 중고등학생들이 바글바글 정신이 하나도 없네.



    아직은 덜 단풍이 든 가족공원 한바퀴 돌고 집으로...


    3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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