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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아프리카

"창구와헤라” 의료봉사


    탄자니아에 수요일 도착, 목요일 MUHAS병원 다녀오고, 금요일 호텔로 저녁식사 초대..

    정신없이 바쁜데도 시차적응인지 계속 새벽에 잠은 깨고...^^

    그리고 토요일 일찍 어촌마을로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다르에스살렘에서 약 20Km가서 비포장 모래 땅으로 8Km들어가 차를 세우고

    15분정도 걸어들어가야하는 바닷가 어촌 마을인  “창구와헤라” 어촌마을




    500여명이 모래사장에 움막으로 집을 짓고 살고 있고 고기잡이가 주업이며

    인생에 마지막까지 가본 분들이 모여사는 곳이며 90%가 무슬림인 가난한 마을이란다 






    현지에서 사역하시는 선교사님은 아이들 60여명과 노인분들위주로 매주 토요일 점심을 제공한단다
    우리가 도착한 10시경 이미 아이들이 교회에 와 있었다. 




    원래 토요일 밥퍼봉사에 오는 아이들 위주로 반나절 무료진료 예정이었으나

    소식을 듣고 찾아온 사람들이 많았다.




    이 할아버님은 100세시란다.



    신경외과 선생님은 아이들과 놀아주기..^^

    끝이 없이 찾아오는 분들때문에 나중에 진료에 합류하셨다.^^




    한쪽에서 토요일 밥퍼..식사 준비...



    그곳 아이들은 손으로 밥을 먹기때문에, 식사전 손부터 씻고...



    식판에 밥과 고기가 들어간 양배추국, 콩, 망고....



    아주 어린 아이들은 아예 큰그릇에 밥과 국을 비벼주어 바닥에 앉아서 먹고 있었다.



    계속오는 환자들로 저녁까지 이어져 95명의 환자분들을 봐드리고, 한국서 챙겨간 약들을 챙겨드렸다.

    부모없이 아이들만 온 경우에는 선교사님이 집을 방문하여 약을 드리기로 하였다.

    현지 선교사님은 워낙 무슬림이 강성인 곳이라 그분들이 교회에 오리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진료한다고 찾아오신 무슬림분들 많아서, 처음 본 분들도 많다며 좋아하셨다. 



    진료를 다 마치고 동네 한바퀴...

    보통 이런 집들에서 살아가고 있었다.






    나중에 사진들을 보내드렸더니 현지선교사님이 우리 동네가 이렇게 아름다운줄 몰랐다고...^^

    (사실 사진은 보고 싶은 곳만 찍을 수 있기때문에 위험? 하다^^)



    산부인과 선생님은 마침 생선들 경매가 있어서 오징어 5마리를 사셨다.

    손질하여주는 조건으로 5마리에 5000원...^^



    경매 풍경...



    이곳이 무슬림 사원이라고...



    마을 회관...

    ........

    오늘 현지선교사님에게 반가운 소식이 왔다.

    저희마을 최장수(100세)무슬림 노인이 매주 밥퍼 식사를 통해 마음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오랜시간 전도를 시도했었지만 신앙부분에 있어서는 완고해서  무슬림모자를 쓰고 당당하게 교회로 식사하러 오시는

    유일한 분이셨는데 무슬림 모자를 벗음과 함께 마음문을 열고 어린아이처럼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동시에 어떻게 사역해야 할 지에 대한 답을 얻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지난번 진료효과가 컷던것 같습니다.

    진료이후 지팡이가 필요없게 됐다고 마음문을 활짝 여시길래 그 틈을 활용해 전도를 했더니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했습니다^^ 할렐루야^^

    .........

    현지 선교사님과 또 두분의 의료선교사님...

    날마다 주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가득하여지시길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안전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필요를 채워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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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날 주일(일요일)...
        다르에스살렘 한인교회에서도 여배시작전 1시간 정도 건강상담을 했다



        한인교회 집사님이 고맙다며 주신 선물...탄자니아 흑단으로 만든 십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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