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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행이야기

천사들의 여행^^


    1달전쯤 친구들과 가을 여행을 계획했었다.



    날씨를 잡고 있는 정여사 덕분에 어찌나 날씨가 좋은지...



    두둥...여동생 덕분에 이번에도 용평 버치힐을 빌렸다.



    짐을 내려 놓고 날씨가 너무 좋으니 곤돌라를 타보기로...

    회원 50% 할인 덕분에 비교적 싸게 탈 수 있었고, 왕복 40여분 거리도 너무 좋았다. 



    20여분쯤 초가을 풍경을 올라가다 보면 발왕산 거의 정상에 도착한다.

    발왕산은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과 진부면, 강릉시 왕산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1458m 높이..



    ㅎㅎㅎ겨울연가 흔적인듯 한데, 배용준 바람머리와 머플러...^^


     

     


    말도 안되는 애교 셀카 사진 찍느라 발왕산에 웃음소리가 메아리 치고...^^







    곤돌라 정상에서도 약간의 등산 비슷한 산책길이 있어 아직은 이른 가을도 맛보고 내려왔다.



    사람이 이렇게 맑고 조용한데서 살 수도 있구나..감탄하며 산책도 하고...



    단풍녀들 여기를 보거라..^^



    의정부 사는 친구가 부대찌개를 2인분 포장해서 열무김치랑 갖고 왔다.

    미리 준비한 곤드레 햇반과 현미 햇반과 함께 먹으니 풍성하고 꿀맛이다.



    곧 생일인 친구를 위해 준비..^^

    태국에서 물건너와 선물 받은 빨간 스카프가 이렇게 변신했다.^^

    피칸파이와 '축하합니다'도 사가고...^^



    운전한 친구와 난 그래도 늦게 잠이 들었는데, 두친구는 수다에 거의 밤을 꼴딱 세우더라^^

    늦게 잤어도 6시 이후에 못누워있는 난 일찍 일어나 녹차 한잔 타들고 테라스에서 아침을 만나고...



    생일 피칸파이와 과일과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1시간쯤 달려 동해안 도착...



    셀카봉과 미니 삼각대를 갖고 갔는데, 지나가는 분이 낑낑대는 모습에 한장 찍어주셨다.



    미니 삼각대로 또다른 인증샷도 찍고...^^






    경문해수욕장의 가을이 파랗다.



    경포대는 언제가도(여름은 안가봤네) 아름답다.



    블친님 추천해준 사천해수욕장의 까페...



    바다를 내려보며 커피도 마시고....



    점심으로 해물라면 선택!

    3인분 시키길 다행...저게 1인분...^^

    입가심으로 부스러기 라면을 튀겨 설탕 솔솔 뿌린 추억의 라면땅도 먹고...^^



    이제 집으로 가자...

    운전한 친구도 고맙고, 많이 웃고 즐거웠던...

    천사들의 1박2일 추억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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