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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암크이

남부 환상투어(1)

    죽기 전에 꼭 가봐야 낙원-포지타노& 아말피

     

     

    어떤 분이 이태리 남부 포지타노, 아말피에 대한 쓴글이 마음에 와 닿아 옮겨본다

     

    절벽에 지어진 작은 마을, 비현실적인 풍경이 일상이 돼버리는 시간,

    지중해의 햇살과 절벽의 낭만이 만들어내는 마법 속에 슬며시 걸려들면

    오래된 골목길 그 어디쯤에서 내가 몰랐던 생경한 나를 만난다.

    골목길과 지중해변을 산책하듯 거닐다 보면 여행은 어느덧 일상이 된다.

     

    20여년전에도 이태리를 갔었지만, 로마와 북부쪽은 좀 갔는데, 남부쪽은 가보지 못했다.

    이번에 '유로 자전거나라'를 통해 남부쪽을 1박2일로 다녀왔다.

     

     

    앞좌석과 간격을 조금 넓힌 리무진 버스 '유로 자전거나라'로 이동하여 편했다.

     

     

     

    와우~탄성이 저절로 나오는 '소렌토 전망대'

     

     

    포지타노에 가기 위해서는 소렌토에서 살레르노까지 이어지는 약 80km정도의 해안도로인 아말피를 거쳐야 한다.


     

    포지타노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며 80㎞구간의 아말피코스트 중 최고의 해안가로 손꼽히는 곳이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오는 곳이라고...

    미국의 소설가 존 스타인벡은 1953년에 포지타노에 대해 이렇게 기록했다. '포지타노는 유혹적이다'

     

     

    포지타노 전망대에서 내려 걸어 내려 가야한다.(얘는 분명 많은 여행객들로 사진 포즈를 아는걸꺼야..ㅎㅎㅎ)

     

     

     

    작은 골목들이 어지럽게 이어진 길을 흥얼거리며 여유있게 내려갔다.

     

     

    아기자기한 상가들과 음식점, 까페들이 이어져 있다.

     

     

    요염한 냥이도 우리를 반기고..

     

     

    후후...옷가게 디스플레이가 재밌다.^^

     

     

     

    눈으로 사진찍으며 때로는 카메라에 담으며 내려와, 전망좋은 곳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이곳에서 많은 배들이 떠난다.

    오른쪽에 태극기가 걸려있어 우리를 위해 준비한 줄 알았는데...^^

     

     

    사진 아래가 우리가 식사한 곳..^^

     

     

    요트들이 여기저기 관광객들을 부르고 있었다.

     

     

    어떤 사람이 무선 비행기를 날리고 있기에 찍었는데, 의도 안한 배불뚝이 아저씨도 찍혔네^^

    (어디 사는 아저씨인지 모르지만 초상권...하지 않겠지용? ㅎㅎㅎ)

    날씨는 너무 청명하고 좋았지만, 아직은 수영하기에 이른 날씨 같은데..

     

     

    해안가에서 웨딩사진을 찍는 젊은 커플이 있었는데...

    저 무선 비행기는 나중에 알고보니 웨딩 사진을 찍고 있었다.

     

     

     

    여유 시간에 산책도 하고, 젤라또와 커피도 마시고...

     

     

    아말피 해안은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선정한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50곳 중 낙원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한 곳이다.

    우리는 그 아말피 해안을 배로..이곳에서 우리 일행만 태운 유람선을 탔다.

     

     

    뜨문 뜨문 해안가에 집들도 보이고...

     

     

    자세히 보면 지그재그 하얀 길이 있는데, 그 위가 호텔이라고..

    지그재그 길로 내려와 요트도 타고 호텔 전용 해안에서 수영을 즐기기도 하고...

    올라갈때는 따로 설치된 엘리베이터로 올라간다고..

     

     

    높은 곳에서는 포도와 레몬이 재배되고 있다고...

     

     

    예전에는 저 아치 다리에서 다이빙 대회를 했었다고..

     

     

    카프리섬은 못가봤지만, 푸른 동굴...주변이 이런 느낌이 아닐까?

     

     

    아름다운 해안을 즐기려는 크루즈 배도 종종 눈에 띄었다.

     

     

     

    드디어 아말피...

     

     

    우리를 태우고 온 배...

     

     

    아말피는 예수의 첫 번째 제자 안드레의 도시이다

    안드레는 그리스의 파트라스(Patras)에서 순교했는데 자신은 가치 없는 사람이라고 예수의 십자가가 아니라 X모양의 십자가에 묶여 사망했다

    357년에 파트라스에서 콘스탄티노플로 안드레의 유해를 옮겼다.

     

     

    12084차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약탈할 때 아말피 출신의 추기경 카푸아의 베드로(Pietro Capuano)가 유해를 아말피로 가져와

    성 안드레아 대성당을 짓고 그곳에 보존하였다고 한다

     

     

    아말피 레몬은 이태리 전국적으로 유명해서 레몬을 내세운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레몬주, 레몬첼리, 레몬비누...

     

     

    우리도 레몬 셔벗..^^

     

     

    우리는 이곳에서 다른 배로 갈아 탔다.

     

     

    너무도 갑자기 빠른 시간에 나타났다 사라져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돌고래 2마리도 나타나주시고..^^

     

     

    그렇게 살레르노에 도착하여 1박을 하였다.

    살레르노는 코스티에라 아말피타나에서 가장 주요 도시이고 살레르노 의학교(유럽 최초의 의과대학교)로 유명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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