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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이야기

쉐마..들으라..


     
    저녁에는 쉐마중창단이 제4회 연주회를 하였습니다. 
    각자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남자들이 
    저녁에 시간을 내서 연습한 곡들을 부르는 것을 볼 때 
    ‘저들은 참 행복한 남자들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늘 그랬듯이 오늘도 사뭇 긴장이 되어 있었는데 
    저는 그런 쉐마의 겸손이 좋습니다. 
    올해는 게스트(guest)로 나온 아가페중창단(권사님)과 
    초등부의 샤론찬양단과 플룻독주를 했던 한지희 자매를 통해 
    또 하나의 기쁨을 맛보았습니다. 
    연주회가 끝나고 연주한 사람들이 베풀어준 
    떡과 차를 마시는 즐거움도 컸습니다. 
    이는 세상 음악회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지체들이 돌아간 예뜰에서 기분 좋은 가슴으로 하늘을 보며 
    “주여, 의선 공동체 안에 늘 아름다운 찬양이 풍성케 하옵소서!”
    라고 마음으로 소리쳤습니다. 
    (목사님의 교우들에게 보내는 서신에서)
    
    전공도 아니라 늘 어려워 그만둬야지..하면서
    만 3년이 넘게 반주하고 있지만..언제까지 하게될지..
    근데..반주자인 저는 사진에서 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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